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시로 유마 (문단 편집) ===# 과거 #=== 마시로 가문의 총수인 렌지와 그의 아내인 모아의 외동딸로 태어나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유마의 비극은 어머니인 마시로 모아가 병으로 일찍 세상을 떠나면서 시작됐다. 병약했던 모아는 언제나 딸 유마에게 '엄마가 없으면 네가 나 대신 마시로 가문의 총수를 보좌해달라'고 신신당부하고는 했다. 렌지는 세상에서 아내를 가장 사랑하고 있었으며 그런 아내가 일찍 세상을 떠나자 커다란 슬픔에 젖었다. 어린 유마는 슬퍼하는 아버지를 보면서 어머니의 말을 떠올려 자신이 옆에 있으니 엄마를 대신해 아빠를 지키겠다 위로해준다. 문제는 아내를 너무나 사랑한 렌지가 이것을 '유마가 모아를 대신한다' = '모아의 대체품으로 유마가 있다' 라는 것으로 왜곡해서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유마는 아버지 렌지를 사랑했기에, 그리고 어머니 유마가 언제나 당부했기에 어머니를 대신해 아버지의 옆을 지킬 것을 다짐하고 받아들였다. 렌지는 유마를 아끼기는 했으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모아의 대체품'으로지, 유마 본인에 대한 애정은 아니었다. 유마는 생전 어머니의 체형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폭식을 했다. 어머니와 닮은 외모, 생전의 어머니와 같은 체형, 어머니처럼 총수를 보좌하면서 유마는 어머니처럼 되기 위해 노력했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렌지는 유마에게 만족하지 못 했다. 그녀는 어디까지나 자신의 딸인 마시로 유마였지, 그가 사랑하는 아내 마시로 모아가 아니었고 될 수도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렌지는 죽은 모아를 다시 한 번 만난다는 일념으로 클론연구에까지 손을 뻗었고 세계 최대 재벌에 막대한 지원을 얻으면서 클론연구가 진척되기 시작한다. 이후 연구가 어느 정도 진척되자 더 이상 기다릴 인내심이 없어진 렌지는 박사의 권고에도 냉동보관 중이던 모아를 되살리는 실험을 강행한다.[* 박사가 조금 더 기다릴 수 없냐고 권고한 이유는 클론연구와 죽은 자의 소생은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른 분야였기 때문이다. X자키는 모아 사후에 완성됐고 죽은 자에게 X자키를 이식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도 없었다. 렌지가 자신도 X자키를 이식할 수 있었다면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었을거라고 한걸 보면 그는 X자키를 이식하기에 적합하지 않았던 모양] 그러나 아직 불완전한 기술의 결과 모아는 크리쳐로 되살아나 렌지를 덮친다. 다행히 실험에 실패해 크리쳐는 금방 쓰러지고 렌지는 살아나지만 사랑하는 모아가 괴물로 되살아났다는 공포심과 죽을 뻔 했다는 두려움에 질린 렌지는 클론연구를 정지할 것을 결심한다. 유마의 생각과 달리 렌지가 클론연구를 시작한 것도 정지한 것도 마시로 가문의 이익이나 윤리와는 전혀 관계가 없었다. 그것은 단지 죽은 아내를 다시 보고 싶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욕망에서 시작된 일이었고 끝내고자 마음 먹은 계기 역시 그랬다. 클론연구를 정지하고 얼마 후 열린 파티에서 렌지와 유마가 두 명만이 남아있을 때를 노려 나타난 암살자의 손에 렌지는 사망한다. 죽기 직전 유마에게 클론에 관련된 모든걸 파괴하고 끝내라는 유언을 남긴다. 그리고 숨을 거두는 최후의 순간 유마를 보며 모아를 부른다. 죽기 직전까지도 렌지의 눈에는 살아있는 유마가 아니라 죽은 모아뿐이었던 것. 유마는 눈물을 흘리며 모아로써 렌지에게 대답을 해주고 숨을 거둔 아버지를 보면서 자신은 마시로 가문의 인형이니 총수의 명령을 반드시 실행하겠다 결심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